[놀고] 알뜰 휴가 올해는 이렇게
- 등록일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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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낮추고 작은 불편은 감수 휴가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가족간의 오붓한 정을 두텁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정작 비용부담, 교통체증 등으로 잘 쉬기보다는 휴가 스트레스만 얻기 쉽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뿌듯한 알뜰휴가를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 휴가 경비를 대폭 줄이려는 “알뜰 휴가족”을 위한 가이드.
모이면 싸다 휴가도 공동구매입니다. 여럿이 모아모아 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조금 번잡스러울 수 있으나 어울리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김한영 씨(33세, 서울 송파구 잠실) 부부는 여름휴가를 대학교 동문부부 3쌍이 어울려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까지 합치면 12명이나 되는 대식구. “보통 한 자녀 가정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여럿이 어울려 가면 아이들이 무엇보다 잘 놀아서 좋아요. 비용절감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저희도 예전엔 저희 가족만 휴가를 다녀오곤 했는데 한 번 이렇게 모여서 간 이후에는 아이가 세 식구 달랑 가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대요.” 아기를 데리고 가면 휴가지에 가서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데 가족 여럿이 뭉쳐서 가면 돌아가며 아기를 돌볼 수 있어 여유가 생깁다. 먹는 것도 더 잘해 먹을 수 있고 아내들의 부담도 줄어들어 만점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숙박은 회사가 지원하는 콘도 이용 가장 큰 문제인 숙박은 회사에서 지원되는 콘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성수기에는 대개 추첨을 통해 숙박권이 주어지는데 부부 중 다행히 한 사람이 당첨, 회사에서 지원되는 콘도를 거의 무료로 빌려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콘도의 이점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만고만한 아이들 데리고 외식도 쉽지 않은 일이라 콘도를 이용할 수 있어 절약되는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집에서 준비한 밑반찬에 쌀, 부식, 음료수까지 할인매장에서 같이 장을 보고 가기 때문에 식비 부담이 훨씬 줄었어요.” 짐이 많은 대신 자동차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기름값이 만만치 않지만 어차피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니까 별도 부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자동차를 세 대에서 두 대로 줄여 가기로 했습니다.
시골집 방문의 기회로 처가로 휴가를 가기로 결정은 했지만 내심 얌체짓이 아닌가 걱정했다는 이진호씨(32세, 경기도 평촌) 아내는 모처럼 만의 친정 나들이라 좋아했지만, 한여름 딸네 식구 걷어 먹이느라 장인 장모님이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저희 집 이번 여름휴가는 아이들의 외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아내의 친정 시골집입니다. 평소 명절 때나 생신 때 겨우 하루 이틀 얼굴만 비치고 도망치듯 올라오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좀 느긋하게 어른들과 지내고 싶네요.” 솜씨는 시원치않지만 어른들 집안일도 좀 거들고 두 아이들은 집 앞 텃밭에서 직접 고추·깻잎 등을 따게 하면서 시골 생활을 맛보게 하고 싶었습니다. 아내 현영 씨도 이번 휴가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맞벌이라 늘 시간에 쫓겨 살다보니 어디를 가든지 여름휴가도 사실 저에겐 스트레스예요. 여행 전후 준비할 것이 얼마나 많아요. 그냥 시골집은 몸만 가지고도 훌쩍 갈 수 있잖아요. 물론 친정집이라는 게 한몫하지만... 아이들에게 일부러 주말농장 같은 것도 보내는데 여긴 모든 게 자연스럽게 준비되어 있으니 일석삼조죠.”
연중무휴를 십분 활용 보통 휴가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가 성수기입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후회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왜 굳이 수십만의 인파가 들끓는 유명 해수욕장으로 가나” “왜 하필 가장 덥고 장삿속이 극에 달하는 7월말에 떠날까” 별의별 생각이 듭니다. 신용카드나 적립 포인트에 의한 회원만의 여행상품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의 여행도 성수기는 예외입니다. 6월~7월 초, 8월 끝무렵으로 날짜를 잡으면 성수기도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어 조용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때는 물가도 휴가철을 지나 상당히 저렴합니다.
해외여행도 요령이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휴가기간 동안 하고 있는 은행권의 환전서비스를 이용할만 합니다. 은행들은 환전고객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깎아주는가 하면 고가의 경품을 내걸었습니다. 통상 은행이 외화를 바꿔주면서 받는 수수료는 환전액의 2%에 이릅니다. 1,000달러를 바꾸면 2만4천원 정도를 수수료로 내야합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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