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맑은 공기 마시는 삼림욕 태교
- 등록일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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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들은 두 배로 덥고 자칫 짜증이 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휴가도 마음대로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여름을 잘 보내야 배 속 아기도 무럭무럭 잘 크는 법. 태교도 하고 휴가도 즐기는 자연휴양림에서의 삼림욕은 어떨까? 숲 속을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뿐해지고 노곤한 행복감이 잔잔히 느껴질 것입니다.삼림욕이 태교에 좋은 이유-피톤치드와 음이온 수목이 울창한 산속을 걸으면 누구나 상쾌한 기분이 되는데, 그 원인의 하나는 ‘피톤치드’ 때문입니다. 피톤치드는 특정 물질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숲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말합니다. 피톤치드는 병원균을 단시간에 죽이는 항생물질처럼 강력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예방적 차원의 억균 작용을 합니다. 피톤치드에는 테르펜과 페놀화합물, 알칼로이드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숲속에 들어가면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나는데 이것이 바로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입니다. 테르펜은 피톤치드처럼 항균작용을 하면서 신체의 활성을 높이는 복합적인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식물이 만들어내는 테르펜을 인체에 흡수하면 피부를 자극해서 신체의 활성을 높이고 피를 잘 돌게 하며, 심리가 안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 등 정신적 장애를 향기로 치유하는 ’향기(아로마)요법’에서도 테르펜계 물질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밖에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림욕의 또 하나의 비밀은 음이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이온은 심장과 근육 등 자율신경을 진정시키는 한편 신진대사와 세포, 장기의 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따라서 일반인은 물론 임산부에게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삼림욕은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를 지켜주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됩니다. 우리나라도 광릉수목원에 삼림욕장이 개장된 이후 현재 전국 26개 자연휴양림 내에 삼림욕장이 들어섰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46개 자연휴양림과 14개 민간휴양림 거의가 삼림욕장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산이 있는 곳이라면 삼림욕장이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의 숫자입니다. 단 휴가철 자연휴양림 예약은 이미 7,8월분 자연휴양림은 100% 예약이 된 상태. 하지만 실망할 필요느 없습니다. 가까운 광릉, 홍릉, 과천 서울대공원 등에서도 삼림욕이 가능합니다. 또 본격적인 삼림욕장은 아니지만 남산, 아차산, 용산가족공원 등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삼림욕 이렇게 즐기자 무턱대고 숲을 찾는 것보다는 몇 가지 기본적인 요령을 알고 시작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삼림욕은 최적기는 초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나무보다는 수명이 오래된 나무가 좋으며 활엽수보다는 침엽수림이 좋습니다. 특히 편백나무, 눈측백나무, 구상나무, 삼나무에 정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산밑이나 꼭대기보다 산 중턱 숲 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깊이 들어간 숲일수록 삼림욕의 핵심인 피톤치드가 많이 납니다. 삼림욕을 할 때는 뱃속 가득히 공기를 채우는 기분으로 숨을 깊이 들이 마십니다. 정유물질의 체내 흡수와 산소의 호흡량이 많도록 하기 위해 수목 사이를 가볍게 뛰어다니거나 체조, 스트레칭, 복식호흡 등을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숲의 공기를 마시며 산길을 보행하는 것이니, 공기 중의 피톤치드가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얇고 헐렁한 옷차림을 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 걷기 때문에 신발 선택도 중요합니다. 숲 속에 평평한 길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 구두는 피하고 운동화를 신는것이 좋습니다. 발이 편해야 하고 밑창은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임신부의 경우 몸의 상태를 봐가면서 적당한 거리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욕심은 금물입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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