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먹고] 프랑스의 분유경향-우유는 아기의 미래, 신경써서 만들어요

등록일
2015.01.27
조회수
3093

엄마가 아기에게 먹을 것을 주는 모습은 아주 소박하고 본능적인 몸짓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사람에게 영양을 주는 것에도 나름대로 리듬과 운, 어휘, 법칙이 있습니다. 그 까닭은 엄마가 쓰는 "최초의 영양이야기"는 아기성장의 조화와 변천을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해의 발육속도는 전생애를 걸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임을 기억하세요. 태어날 때 몸무게에 비해 6개월에는 두 배, 한 살에는 세 배로 증가하는 것을 보면 가히 짐작할 만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우유를 아기가 세 살이 될 때까지의 주요식품으로 보고 분유의 다양성와 품질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분유 경향은 크게 세 단계, 1단계(0~4개월), 2단계(5개월~12개월), 3단계(10개월~3살)까지로 구분합니다.

 

04  1단계 (0~4개월)

첫번째 단계인 0세에서 4개월의 시기엔 하루에 700~900ml의 우유, 가능하면 모유를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아기 이유식은 5개월부터 서서히 시도하도록 권장합니다. 흔히 '이유식을 빨리 시작하면 아기가 더 잘 크겠지'하는 엄마들의 바램은 오히려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엄마젖이나, 우유병을 떼는 것은 엄마와 아기와의 접촉을 단절하는 셈이 됩니다. 그리고, 잘못된 이유식은 영양부족 혹은 영양과잉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과잉섭취는 훗날 뚱뚱한 아이로 자라게 할 잠재성이 크다고 합니다. 

아기들의 소화능력 또한 엄마들이 잊지 말아야 할 요소입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기들의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현상은 근 5년간 그 수는 두 배로 증가하여 4십만건을 기록하는데, 그 원인이 너무 빨리 시작한 이유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42단계 (5개월~12개월)

5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두번째 단계에서는 이유식을 시작하고 하루에 650ml의 우유를 줍니다. 프랑스 분유의 특색은 전통적인 분유 이외에 아기의 체질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른둥이나 적은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를 위한 특별 분유, 소화작용을 돕기 위해 박테리아나 우유 발효를 첨가한 산성화분유, 설사가 심한 아기를 위해 유당의 성분을 적게한 분유, 모유에서 분유로 이동하는 시기에 모유와 흡사하도록 단백질 성분을 감소한 분유, 농약을 쓰지 않은 소에서 유출한 생물유기학적 분유 등을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분유의 성분이나 아기의 체질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분유를 선택할 때 꼭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딸 아이가 4개월 될 무렵, 얼굴과 목주변에 빨간 점이 돋아 의사에게 진찰을 의뢰한 경험이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원인을 살펴본 후, 단백질이 적은 우유로 바꿔보라고 권해 주었습니다. 분유를 바꾼 이후, 빨간 점은 사라지고 문제없이 수유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043단계 (10개월~3살)

성장우유로 규정짓는 3단계, 10개월에서 3살까지의 우유는 2단계 분유와 지속성을 갖습니다. 철분과 본질적인 산성지방을 강화하고, 너무 서둘러 일반우유를 먹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 단계의 우유를 '세번째 찬스우유'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바날라향을 첨가하여 우유를 싫어하는 아기들이 맛있게 먹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식성이 까다로운 아기들을 위해 우유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가루제품도 많이 나와 있는 것도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대부분 7개월 이후부터는 아침우유 250ml에 두 큰술의 과일향, 꿀, 카카오향이 첨가된 가루를 섞어서 줍니다. 보다 알찬 식사가 되어 아기가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영양의 균형을 도모합니다. 식성이 좋아서 밤에 깨어나는 아기에게 프랑스 할머니들은 밀가루죽을 끓여 우유와 섞어 주었었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곡물가루가 밀가루를 대신하여 배고픈 아기에게 포만감을 줍니다.


아기들을 위한 가루식품을 이용할 때 글루텐 성분은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모든 가루식품에는 글루텐 성분이 반드시 제거됩니다. 글루텐 성분이 소화에도 안좋지만, 아기에게 우울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우유를 중요시하는 프랑스의 아기 영양은 아기를 아기답게 키우려는 반영이 아니가 싶습니다. 어른처럼 식탁에 앉아 식사하도록 재촉하는 것은 엄마들의 욕심아닐까요? '아기가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은 찬성이다! 하지만 너무 빨리 자라도록 "미는 것"은 반대한다!' 아기의 식생활을 경고하는 이 표어는 여러가지 면을 생각하게 합니다.

 

 

출처: 매일아이

 
				

추천키워드

등록

댓글 0

더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