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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아기에게 높고 밝은 목소리로 말해주세요

등록일
2015.01.23
조회수
2875

04  갓난 아기의 언어판별력

돌 이전의 아기는 대부분의 시간을 언어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로 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갓난 아기들이 어른도 구별이 간단하지 않은 ‘p’소리와 ‘b’소리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는 논문이 있는 것을 보면 아기의 언어판별력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의하면 ’fly’와 ’fry’에서 ’l’소리와 ’r’소리를 구별할 수 있었는데 일본 어른은 이들 소리의 구별이 불가능하였다고 합니다. 아기에게 있어서 부모의 말을 듣고 구별하고 이해하는 것은 세상을 배우는 방법입니다. 아기의 수용언어 발달은 지적발달의 바로미터이기도 합니다.

 

06  아기와의 따뜻한 대화가 언어발달을 촉진합니다

옹알이를 하는 시기부터 아기가 경험하는 애착관계나 주변 환경을 통해 언어발달의 기초가 만들어집니다. 대부분의 발달전문가들의 공통된 결론이지만 아기와 시선을 맞추고 아기를 인격체로 인정하는 따뜻한 대화야말로 아기의 언어발달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 이야기하거나 노래하는 것이 아기를 달래주는데 각별한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기를 가볍게 흔들어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면 쉽게 잠들곤 하는 것도 아기들이 부모 목소리의 부드러운 리듬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월령이 어릴수록 아기는 세상의 모든 소리 가운데 어머니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04  아기중심 언어 VS 어른중심 언어

06  아기중심의 말이 언어습득에 있어서 더 효과적입니다.

논문에 의하면 아기들은 단조로운 톤이나 어른중심의 말보다는 톤이 높고 가락이 있는 아기중심의 말을 더 잘 알아 듣고, 더 오래 기억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높고 가락이 있는 목소리를 아기들이 더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어교육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언어학자들이 아기들에게 언어를 가르칠 때 아이스러운 말보다는 문법구조가 있고 어휘가 풍부한 말을 해야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아기들이 좋아하고 집중하는 말이 어른중심의 말보다는 아기중심의 말이라는 이 논문의 결론을 보면 꼭 아기들에게 문법구조가 있고 어휘가 풍부한 어른스러운 말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언어교육이라는 것도 어차피 효과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원칙적인 제안일지라도 효과적이지 않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단조롭고 어른중심의 언어를 들어온 아기들의 지능발달이나 학습성취도가 더 낮다는 보고가 있는 것을 보면 아기들의 언어발달을 위해서 어머니는 아이스러운 말보다는 어른들이 사용하는 문법구조와 어휘를 사용하여야한다는 언어학자들의 지침은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06  아기들에게는 너무나 단조로운(?) 한국어...

특히 한국어의 경우 영어나 중국어 등에 비하여 고저장단이나 음폭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한국어는 음이 낮고 단조롭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한국인이 외국어를 익히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근본 이유기도 합니다.

아기들은 리듬이나 운율을 가진 말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한국어의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기회가 닿는대로 소리로 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흔히 쓰는 어휘와 톤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아기들이 더 효과적으로 알아듣고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버지도 아기에게 아이스러운 말을 사용하여야 할까요? 연구자들은 아버지도 단조롭고 어른중심의 말보다는 어머니처럼 톤이 높고 가락이 있는 아이중심의 말을 해야 아기의 지적발달 및 학습능력에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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