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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안전한 이유식 재료 고르기_채소와 과일

등록일
2015.01.02
조회수
2901

최근 젖니가 빠진 후 평생을 함께 해야 할 영구치가 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는 유전적인 원인도 있긴 하나 요즘 아이들이 식품 첨가물을 다량으로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가 강합니다.
이런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혹시 우리 아이는?’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구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농약이나 식품 첨가물로부터 안전한 식품을 골라 먹이고 싶은 것이 요즘 부모님들 심정입니다.

 

03 제철 식품이 가장 안전

가장 중요한 것은 제철 식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제철에 나는 것은 생육이 빨라 농약의 잔류 농도가 낮아지고 농약이 햇볕에 분해되거나 비바람에 씻겨 나가므로 잔류 농약이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제철이 아닌 채소나 과일들은 비닐하우스 등과 같은 시설 재배이므로 농약이 씻겨 나갈 확률이 적고 적절하지 않은 기후 조건에서도 제철 채소나 과일처럼 자라게 하기 위해 농약 및 화학비료를 다량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03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

수입 원료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콩, 옥수수 등과 같은 수입 농산물은 유전자 조작에 의한 재배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은 아직까지 그 안전성을 입증할만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밀가루, 오렌지, 바나나 등은 수확 후 우리나라에 운송되기 까지 4~6주 정도가 소요되는데 그 동안에 썩지 않게 하기 위해 다량의 농약과 살충제를 뿌려서 포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뿌려지는 농약은 햇볕에 분해되지도 비에 씻겨 나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잔류 정도나 위험성이 몇 배로 높습니다. 이유식에 사용될 재료들은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여 국산 원료를 이용한 것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03 유기 농산물을 이용

유기 농산물이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은 농산물을 뜻합니다. 일반적인 화학농법에서 유기농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은 정성들여 키운 작물을 벌레들이 휩쓸어 가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재배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잔류되어 있을 염려도 없고 영양성분도 뛰어나기 때문에 이유식에 맘놓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유기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사이트도 많이 생겨나고 있으므로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03 채소류 선택 요령

언제가 제철일까요?

06 감자 (6~8월)

06 고구마 (8~2월)

06 단호박 (6~8월)

06 당근 (12~2월)

06 시금치 (1~5월)

06 애호박 (6~8월)

06 양배추 (3~5월)

06 오이 (3~8월)

06 브로콜리 (11~2월)

감자는 주로 6월 말에서 7월 초에 수확하므로 이때부터 다음해 1,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따라서 2,3월이 지난 후에도 싹이 나지 않은 채로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성장 억제 호르몬을 살포하여 싹이 나지 않게 한 것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시금치는 뿌리 가까운 쪽에서부터 잎이 빽빽히 난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이파리가 작으면서 줄기가 훌쭉하게 긴 것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많이 사용한 것입니다.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연한 소금물에 담가두면 농약이나 유해물질이 녹아 나와 안심하고 먹일 수 있습니다.

당근은 잔뿌리가 난 경우 뿌리 부분이 움푹 패인 것은 농약이 많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솔로 문질러 틈새까지 깨끗이 씻어내고 칼로 긁어내기 보다는 두껍게 도려내야 흡수된 농약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선명한 붉은 색이 나는 고구마는 인산염에 담가 색을 낸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하도록 합니다.

오이는 대가리가 크고 끝이 가늘며 휜 것은 영양이 부족한 것으로 해충 저항력이 약해 농약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피해야 합니다. 굵은 소금을 손에 쥐고 문질러 씻으면 농약과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지만 이유식 용은 껍질을 모두 벗겨 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은 특별히 제철은 없지만 콩의 원산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수입콩을 사용하고 있어 유전자 조작 여부나 수송 과정에서의 농약 살포 등이 우려됩니다. 되도록 국산콩을 이용한 것을 구입하도록 하고 굵고 쭉쭉 뻗은 것보다는 가늘고 잔뿌리가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03 과일 선택 요령

언제가 제철일까요?
06 귤 (11~2월)

06 딸기 (3~5월)

06 복숭아 (8월)

06 사과 (9~2월)

06 수박 (6~8월)

06 참외 (6~8월)

06 키위 (11~2월)

06 포도 (6~9월)

바나나는 수확한 뒤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우가 많습니다. 줄기쪽부터 1cm 정도를 잘라버리고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렌지, 귤은 광택이 나게 하기 위해 왁스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 보아 반짝거리는 것이 묻어 나는지 확인하고 묻어나면 소주를 거즈에 묻혀 닦아내도록 합니다.

딸기도 지나치게 광택이 나는 것은 왁스나 방부제 처리를 했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고 흐르는 물에 씻도록 합니다. 특히 꼭지 부분을 신경써서 씻어야 합니다. 소금물이나 세제를 사용하여 씻으면 농약이 오히려 딸기 속으로 침투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사과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도록 하고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이도록 합니다. 그러나 침투성 농약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껍질을 벗긴다고 100%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유기농 재배 사과를 먹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포도는 색깔이 지나치게 진하고 속안의 작은 알갱이까지 보라색을 하고 있다면 물감을 들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특히 수입 포도중에는 과육이 연하고 힘이 없는데 단맛은 매우 강한 것들이 있습니다. 감미료 처리를 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합니다.


[참고문헌]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시공사, 김순영 외 6인
쑥쑥 크는 이유식 & 유아식, 서울 문화사, 고시환


안소영
•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졸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영양학 석사
  전 현대 아산병원 영양팀 인턴 영양사
•  전 분당 차병원 영양팀 임상영양사
  전 매일유업 영양연구팀 유아영양 연구원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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