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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맘] 7화.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등록일
2015.04.22
조회수
3773

요 몇일 동안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답답했습니다.

더구나 깐돌이가 감기까지 걸려 외출이

더 꺼려졌어요.

황사와 미세먼지가 사라지니 날씨가

봄 날처럼 따뜻하길래 오늘은 외출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뭐~ 외출이라고 해봤자 어디 갈곳도 없고

그저 동네 한바퀴지만요~ㅎㅎ

어디가서 놀까 생각하다가..​

요즘 부쩍 동물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친정집 강아지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기도 하면서

TV에 동물이 나오면 눈을 못 떼더라구요..

그래서 모처럼 봄 날씨 처럼 따뜻하길래

오늘은 어린이 대공원가서 동물보고 놀자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일이래??

동물원 문이 닫혔어요 ㅠ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심해져서 당분간

동물원은 출입금지라고 써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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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못 보게되어 아쉬웠어요.

그러나 날씨도 좋은데 그냥 집에 갈 수 없죠

그냥 오늘은 공원 산책이나 하자 했습니다.

깐돌이 호기심 발동!!

굳이 멀쩡한 길 놔두고

저 좁은 벽돌난간(?)위에 올라가겠답니다.

그래 너의 균형감각을 한번 믿어보겠어~~ㅋㅋ

걸어오는 내내 손을 안잡아 줬더니

긴장을 해서 천천히 조심스레 살금살금 걸어서

저에게 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나무쪽으로 발이 몇 번 빠졌지만요..ㅎㅎ)

그래도 용감하다고 칭찬해주니 자신감이

생기는지 또 올라가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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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도중 저 조형물 앞에서

사진 한장 이쁘게 찍어주려고 했더니

그새를 못참고 저를 찾내요 ㅠㅠ

사실 깐돌이의 관심은 저 조형물이 아니었죠

바로 저 잔디밭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뿐...

자꾸 제 손을 잡고 같이 잔디밭에 들어가잡니다.

잔디도 한번 손으로 만져보고,

나무도 만져보고,

낙엽을 밟으니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재밌는지 자꾸 콩콩콩 뛰어봅니다.

아주 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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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라 앞에 있는 자전거바퀴 조형물이예요.

다른 친구가 바퀴돌리는거 보더니

돌리기 대장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달려있는 바퀴는 죄다 한번씩 돌려봐야 성이 찹니다.

꽤 걸어서 힘들꺼 같아 유모차에 앉혀서

깐돌이가 젤 좋아하는 젤리를 주니

눈깜짝 할 사이에 다 먹어 치우더라구요~

(젤리는 씹지않고 그냥 삼켜야 제맛!! 넌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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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정문 옆 주차장을 지나

옆 샛길로 나가면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 바로 있습니다.

만화 타요에 나오는 소방차(프랭크) 와 구급차(앨리스)를

가장 좋아하는 깐돌이를 위해

소방차와 구급차를 보여주러 왔지요~^^

역시나 소방차와 구급차를 보고 급 흥분!!

더 재밌는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깐돌맘은

소방관체험을 보여주고 싶어

건물안으로 들어가자고 하니

싫다고 안들어 간다네요 -_-;;

그러면서 저기 열려있는 문은 꼭 닫아주는 센스!!

건물 한쪽 벽에 산악구조 연습하는 곳에서

암벽등반 하는 척 한번 해보고~

오늘은 소방차와 구급차 보는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건물안에서 아이들이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좀 더 커서 오면 정말 재밌어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 슬슬 구의문쪽으로 돌아가는 중에

깐돌맘이 출출하기도 하고 목도 말라

잠깐 쉬었다 가려고 커피숍으로 왔습니다.

깐돌이가 갑자기 뭔가를 줍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땅에 떨어져있는 솔방울을 주웠더라구요..

솔방울 세개를 보물마냥 손에 꼭 쥐고 따라옵니다.

저만 먹을 수 없기에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사줬습니다.

오늘 젤리에 아이스크림까지~오늘이 니생일이구나~

엄마가 짱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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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중 바다 동물관은 열려있어 가보니

다행히도 깐돌이가 알고있는 물범이 있었어요.

물범이 물속에서 빙글빙글 돌며 헤엄치는 것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한참이나 구경했답니다. ^^

꽃/나무/돌/낙엽을 좋아하는 깐돌이...

돌이 쫙 깔린곳을 보니 그냥 못 지나치고

유모차를 끌고 돌 밭을 지나가자고 하더군요.

유모차 잘 끌리지도 않는데 바퀴 다 망가지겠네~

제가 유모차 밀기 싫다고 하니깐

자기가 밀고 가겠다고 낑낑대며 밀고 가고 있네요 ㅎㅎ

​깐돌이에게 엄마가 미션을 주었습니다.

" 저 노란색 선만 밟고 걸어가는 거야~"

엄마는 그냥 해본 말이었는데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저 노란색 선만 밟고 걸어왔어요.

중간에 저 놀린다고 장난쳤지만요~

가끔 이렇게 제 말을 알아듣고

행동하는 걸 보면 언제 이렇게 컷나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울컥 할때도 있어요. ㅎㅎ

오늘은 비록 원하는 동물을 보진 못했지만

모처럼 야외에서 신나게 뛰어놀다 와서 재밌었습니다.

다음에 벗꽃 피고 날씨 좋을때

동물도 보고 벗꽃 구경도 하면서 놀다 와야겠어요​

그럼 다음을 기약하며 어린이대공원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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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 광진구 능동 18

02-450-9311

어린이대공원

서울 광진구 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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